최근 악재공시를 장마감이후 발표하거나 아예 늦게 올려놓는 사례가 많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잠시라도 지연시키고 불성실공시 지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최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마스타테크론. CG1) -> 2.27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상증자 결정 취소등) -> 2.28 전 대표 횡령혐의 기소 유상증자 결정과 유형자산취득 결정 취소등 주요 공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전 대표이사 횡령과 배임혐의에 대한 내용도 제시했습니다. 모두 하루 차이로 오후 늦게 발표됐습니다. CG2) *단일판매 계약 해지(지연공시) - 일본 STI사와 공급계약건 - 자동징수시스템 구축건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케이디이컴도 장마감이후 계약 해지 공시를 내놓으면서 불성실공시법인이 됐습니다. 일본 STI사와 단일판매 계약이 해지된 사실과 콜롬비아 자동징수시스템 계약 해지 내용을 뒤늦게 알렸습니다. 청람디지탈 역시 타법인 주식 취득 결정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지만 모두 공시시간은 오후 6시이후였습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대부분 장 마감 후 이뤄진다는 허점을 이용해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CG3) (증권선물거래소 자료) (단위:건) 2008년 2월/======21 2007년 2월/===9 2007년 전체/==============95 올들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사례는 모두 21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배이상, 2007년 총 발생건수 대비 21%에 해당하는 규몹니다. 결국 투자자 스스로 장 마감이후 발표되는 공시도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