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지난해 삼성전자에 내어 준 세계 시장 2위를 탈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주력 모델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모토로라가 골드 칼라층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전략폰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금장을 두른 럭셔리급 모델인 이번 신제품은 진공증착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중앙의 모토로라의 로고, 뒷 면에 뱀피 무늬를 새겨 넣는 등 포인트를 줬습니다. 모토로라 홍보대사 격으로 참석한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꺼내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데이비드 베컴 축구선수 "모토로라는 항상 하듯이 언제나 앞서 나가고 혁신적인 것 처럼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것을 내놓는데 특히 제품 뒷 부분 뱀피 무늬 모양이 이쁘고 추가적으로 금색과 검정의 배열이 스타일리쉬 하다고 본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늘 탐내 한다" 신제품에 적용된 탠덤 디스플레이 기술은 폴더 앞·뒷면에 두 개의 메인 화면을 구현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터치키로 문자 메시지를 받거나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삼성에 내어 준 세계시장 2위 복귀를 위해 혁신적인 제품 출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정아 모토로라 이사 "모토로라는 언제나 제품 위주로 생각을 하는데 레이저2 럭셔리처럼 훌륭하고 혁신적인 스타일 성이 강한 제품을 출시해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고 한다" 지난해 모토로라를 넘어선 삼성전자는 최근 '블랙잭' 돌풍을 일으키며 북미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서는 등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북미와 유럽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블랙잭'과 글로벌 전략제품인 'SOUL', 고화소 카메라폰, 터치스크린폰 등을 앞세워 1위와의 간격을 좁혀나간다는 구상입니다. LG전자는 차세대 휴대폰 경쟁의 관건을 터치 스크린폰으로 판단하고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등을 핵심으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간다는 계획입니다. 휴대폰 메이커들이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노키아가 40%대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고 13%대의 삼성전자와 11%대의 모토로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