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27일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전자 분수가 등장했다. 영국 출신의 팀 노블(Tim Noble)과 수 웹스터(Sue Webster)가 만든 10m 높이의 이 작품은 3390개의 LED 전구로 분수가 솟구치는 모습을 표현했단다.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LED 분수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다.전기료도 만만찮게 드는 데다 청소하는 데도 신경깨나 쓰이는 분수대에 비하면 LED로 만든 분수는 유지비도 적게 들고 모양 또한 근사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여름날 분수에 발 담그고 무더위를 식히는 '분수대 피서'의 정취가 사라질지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