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점점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코스닥 상장 기업수 1천개 돌파. 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코스닥시장, 부정적 이미지 팽배)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직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기업중 40%가 적자투성이고 횡령, 배임, 주가조작, 머니게임 등 잡음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 / 단위 : 조원 -07년 2분기 2.22 -07년 3분기 2.09 -07년 4분기 1.96 -08년 1분기 1.57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을 보면 지난해 2분기에는 2조 2천억원이었지만 계속해서 감소해 올 1분기에는 1조 5천억원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서문원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코스닥 시장 거래규모 줄고 있고, 시총회전율, 외국인 보유 비율 등 모두가 감소세에 있다" (코스닥 외국인 시총 비중) / 단위 % / -07년 10월 18.16 -07년 11월 18.04 -07년 12월 17.39 -08년 1월 17.04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 역시 지난해 10월말 18%까지 올라갔다가 1월말 현재 17%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가? (코스닥 질적 성장 방안) -한계기업 조기퇴출, 불공정 거래 제재 -정부의 적극적 정책지원 -유가증권시장과 차별된 제도 한계기업 조기퇴출,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의 장기 투자자에 대한 거래비용을 줄여주는 정부의 적극적 정책지원도 필요합니다. 코스닥 시장의 주축을 신성장업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가증권시장과 확연히 차별화된 제도 정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문원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시장의 건정성을 확보해 기관과 외국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편집 이대수) 개인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코스닥 시장. 다시금 투자자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