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 충주 기업도시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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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원주ㆍ충주 올 상반기 착공
태안기업도시에 이어 원주와 충주기업도시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건설교통부는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원주 및 충주 기업도시의 실시계획을 27일자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 중 실시계획이 승인된 곳은 작년 10월 착공식까지 가진 태안에 이어 모두 3곳이 됐다.태안의 경우 관광레저형이며 원주와 충주는 지식기반형이다.
건교부는 원주와 충주 등 두 곳의 경우 조만간 보상절차를 거쳐 6월쯤 착공식을 할 계획이다.
원주 기업도시는 첨단의료산업 유치를 통해 산업과 연구가 연계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첨단 의료기기와 건강,바이오 산업,의학연구단지,의료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첨단의료도시'로 계획됐다.또 최첨단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거.교육.의료.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로 건설된다.총 사업비는 2012년까지 7819억원이 투입되며,4조592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554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충주 기업도시는 첨단 전자.전기부품소재 산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미 조성 중인 첨단 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해 중부내륙권의 거점도시로 개발된다.사업비는 2011년까지 554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3조136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만2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