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산관리를 하나로'라는 모토로 출발한 신영CMA는 국민은행과 연계된 가상 계좌를 이용해 은행 보통예금처럼 이용이 가능하다.또 RP(환매조건부채권)에 자동 투자되고 있어 연 5.0%의 금리를 지급한다.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한 셈이다.

신영CMA가 다른 증권사 CMA와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긴급자금 대출 서비스'다.신영CMA 고객은 언제든지 주식 및 채권 매매가 가능하고 펀드 및 ELS(주가연계증권) 가입도 할 수 있는데,이때 발생할 수 있는 연체금을 대출로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서비스다.

신영CMA계좌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 채권 ELS를 담보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된다.금리는 연 8.5%로 1년 단위로 연장된다.별도의 절차 없이 계좌 잔액이 부족하면 CMA에서 대출을 발생시켜 의도하지 않은 연체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CMA를 가입할 때 이 서비스는 따로 신청해야 한다.

신영CMA는 전국 어느 은행에서라도 해당 현금입출금기(ATM)를 통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가상 계좌가 연계된 국민은행의 경우 은행 영업시간은 수수료가 없으며 그밖에는 해당 기준에 따른 수수료를 내야 한다.

예치 금액과 거래 기간에 따라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면 출금ㆍ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신청하면 신한체크카드가 발급되며 연회비 없이 주유소 이용시 마일리지 적립과 테마파크 인터넷 영화예매 할인 등 부가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급여이체 및 카드 보험 공과금 등을 원하는 날짜에 자동납부도 가능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