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밍'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천희와 한지혜가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들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출연해 최근 촬영한 영화 '허밍'에서 연기한 키스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지혜는 "(이천희가) 키스신을 잘 못하더라"고 웃음지었고 이에 이천희는 "다른 작품에선 키스신을 덥석덥석 잘했는데 그날만큼은 매우 떨렸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이천희가 손까지 떨 정도로 긴장을 하기에 의외로 내가 의연해졌다"며 "어쩔줄 몰라하는 이천희에게 위치까지 잡아주자 이천희가 '지혜야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지혜의 발언에 이천희는 "한지혜가 잘 모르고 지내던 때와 알아가던 때가 너무 달랐던데다 나를 잘 챙겨줘서 조금 감동을 받은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영화 제작보고회에서도 애정어린 눈길을 주고 받아 "정말 사귀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두 사람의 키스신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상플러스'는 26일 저녁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