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32년만에 고향으로 귀향했다.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고향을 떠난지 32년만의 일이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은 하루종일 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봉하마을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8,000여명의 주민들이 나와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를 따뜻하게 맞았다.

새로 지어진 사저는 연면적 1.277㎡의 규모로 지상과 지하 각각 1층으로 되어 있다.

이 사저의 앞쪽에는 노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고 그 옆으로는 청와대 경호요원들이 머물 경호동이 자리잡고 있다.

노 전 대통령 내외는 귀향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입택의식을 치르고 새로 지은 사저에서 귀향 첫날 밤을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