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도 팔기엔 아까운 주가 수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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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안태강 연구원은 25일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다소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는 외국인들도 지금이 팔기엔 아까운 주가 수준이라는 점에 동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이후 대세 상승 속에서도 외국인 매도는 지속됐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도가 증시와 정의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
다만 2007년 이후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커다란 부담 요인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면서 2000억원 이상 매수할 경우엔 상승 가능성이, 5000억원 이상 매도시엔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그런 점에서 1000억~2000억원 수준의 매도 물량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올 1월 8조5000억원을 정점으로 줄어든 외국인 매도세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경우 2월 순매도 규모는 전월 대비 1/3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1600~1700포인트 사이에서는 외국인들도 매력적으로 싼, 혹은 팔기엔 아까운 수준의 주가임에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팔기엔 아까운 주가이긴 하지만 당장 추세적 반등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높은 수익률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시장의 바닥을 확인하는데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점차 단단해지고 있는 지지선을 확인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월말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있어 하루하루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는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005년 이후 대세 상승 속에서도 외국인 매도는 지속됐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도가 증시와 정의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
다만 2007년 이후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커다란 부담 요인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면서 2000억원 이상 매수할 경우엔 상승 가능성이, 5000억원 이상 매도시엔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그런 점에서 1000억~2000억원 수준의 매도 물량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올 1월 8조5000억원을 정점으로 줄어든 외국인 매도세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경우 2월 순매도 규모는 전월 대비 1/3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1600~1700포인트 사이에서는 외국인들도 매력적으로 싼, 혹은 팔기엔 아까운 수준의 주가임에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팔기엔 아까운 주가이긴 하지만 당장 추세적 반등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높은 수익률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시장의 바닥을 확인하는데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점차 단단해지고 있는 지지선을 확인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월말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있어 하루하루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는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