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한 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 CRM 전문기업 엠피씨가 지난 23일, 서해안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와 모항리 두 지역으로 나눠 진행된 작업은 점심시간 없이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병호 이사는 “많이 복구된 듯한 겉모습과는 달리 지금도 돌을 들출수록 심한 기름냄새가 났다. 뉴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고 후유증의 심각성은 현장에 와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손길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엠피씨는 기름때 제거작업 실시에 그치지 않고 작년말 진행했던 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과 태안살기리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합친 700여 만원을 태안군청에 서해안 복구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