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팜은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6억원,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이익 4억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큐스팜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비현금 지출인 영업권 상각으로 영업손실이 다소 확대됐으나 연간현금흐름은 28억원을 기록했다" 면서 "보유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토지매각이익 14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실적은 연구비를 전년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자산재배치를 통해 흑자로 전환됐다"면서 "신약개발 부문에서 는 파이프라인 확장이 이루어진 것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큐스팜은 2006년 국내임상 1상 진행물질 및 미국특허물질 각 1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임상2상 진행물질 1개, 미국특허 물질 2개, 국내시판 항암치료제 1개를 보유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