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대의 저가형 울트라모바일PC(UMPC)가 등장했다.

UMPC 전문업체 와이브레인은 25일 소비자가격 49만원대의 저가형 UMPC 모델 `B1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예약 판매되는 신제품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B1'의 저가형 모델로,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브레인은 리눅스 버전 신제품 개발을 위해 드라이버 등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

1㎓급 CPU와 4.8인치 고해상도 LCD를 탑재해으며,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CPU에 따라 4가지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리눅스용 미디어플레이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저사양 미니 노트북이 아닌 본격적인 UMPC가 40만원대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PMP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와이브레인은 전망했다.

와이브레인 유연식 대표는 "지속적으로 혁신적 제품을 출시해 UMPC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올해 600억원 매출 달성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