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장관 내정자 15명 중 일부가 오는 27~28일 국회 인사청문회 직후 낙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무엇보다 원내 제1당인 통합민주당이 부동산 투기와 자녀 이중 국적 의혹과 관련해 이춘호 여성부 장관,남주홍 통일부 장관,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를 교체 대상자로 지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한나라당조차 능력과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법,편법의 흠결이 발견되는 내정자의 교체를 이명박 대통령 측에 요구하고 나섰다.이 대통령 측은 일단 인사청문회 결과와 여론을 지켜본 뒤 이들의 거취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