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나는 누구인가' 특집이 방송됐다.

무한도전 여섯 남자가 자아를 찾아 깨달음의 나라 인도를 찾은 것.

며칠 먼저 떠나게 된 명수, 준하, 형돈, 홍철을 배웅하러 인천 공항에 온 재석과 하하.

명수는 하하가 인도에 갈 필요가 없다며 '어차피 방송이 나갈 시점에는 볼수가 없다'고 'No 피, No 눈물'의 진수를 보여줘 웃음을 주었다.

며칠 뒤, 뒤늦게 인도에 도착하는 재석과 하하를 인도 공항에서 나머지 일행들이 반갑게 맞이하는데...

드디어 인도여행에서 뭉치게 된 여섯 남자!

덜덜거리는 오토릭샤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하면서, 현지 식당에서 수저도 없이 맨손으로 카레를 먹으면서, 따뜻한 물도 휴지도 없는 숙소에서 인도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면서, 무한도전은 조금씩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라인업’에는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해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윤정수, 이윤석, 김경민, 붐 라인업 멤버들과 거침없는 입담대결을 펼쳤다.

한편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괴한으로부터 집앞에서 폭행을 당해 입원해있는 노홍철의 퇴원이 하루 연기됐다.

노홍철은 당초 23일 퇴원할 계획이었지만 추가 치료및 검사를 위해 퇴원일을 하루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아파트 CCTV에 장면을 통해 경찰을 쫓아가면서 오히려 흥분한 피의자를 다독이는 모습이 비춰져 '급호감' 연예인으로 부상한 노홍철의 마음씀씀이는 어머니를 닮은 것일까.

노홍철이 피습 사고를 당한 다음날인 20일 어머니가 평소와 다름 없이 봉사 활동을 펼쳐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반장으로 돌아온 유재석의 진행이 너무 유창했다'는 평과 '말만 인도특집이지 새로운게 없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그냥 웃고 떠들고 막무가내로 놀다가 갠지스강 앞에서 촛불 켜놓고 고개 숙이며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인가' 등의 자막을 넣으면 의미있는 여행이냐'는 비평도 이어졌다.

디지털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