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43.70포인트(0.74%) 내린 5,888.50에 마감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4.30포인트(0.71%) 떨어진 4,824.55, 독일의 DAX지수도 98.56포인트(1.43%) 빠진 6,806.2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 역시 319.88로 0.8% 내렸다.

독일 2번째 유틸리티 업체인 RWE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함께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5.7% 떨어졌고, 이 영향으로 경쟁업체인 이온과 수에즈도 각각 2.2%, 2.1% 하락했다.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 중인 유가 여파로 운송주의 주가 약세는 계속됐다.

포르셰(-3.4%)와 다임러(-2.0%) 등 자동차주와 브리티시에어웨이(-3.9%), 라이언에어(-2.7%), 에어프랑스-KLM(-1.8%) 등 항공주가 동반 내림세였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