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중국 철강 수출 억제정책 최대 수혜株"-굿모닝신한證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노력이 올해도 계속 되고, 저급 강재인 봉형강 수출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국내 철근 수입량의 84%가 중국산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산 봉형강 수출 감소는 봉형강 1위 업체인 현대제철에 직접적인 호재"라고 진단했다.
봉형강이 현대제철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에 달하고 있어 봉형강 시장에서의 위상강화는 물론 실적과 주가 모멘텀도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부채비율이 120%인 재무구조 상 올해 투자비 2조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세전영업 현금흐름(EBITDA)을 통해 오는 2009년부터는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중반부터는 차입금 부담보다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