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2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필리핀에 현지법인 설립을 결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술산업의 관계자는 “KTIP는 필리핀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인 PNOC AFC와의 자트로파 재배를 통한 바이오 디젤 생산 사업의 본격화를 위한 각종 사전 조사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PNOC AFC와의 합작회사 설립 시 한국기술산업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KTIP의 초기 자본금은 20만불이며, 사장에는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삼성 출신의 김봉일(61)씨를 선임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술산업의 필리핀 사업을 담당하게 될 김봉일 사장은 필리핀에서 20여년 동안 무역업 및 제조업체를 경영하면서 필리핀 내 사업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현지화 최적의 인물이며, 한국기술산업이 필리핀 바이오디젤 등의 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영입했습니다. KTIP는 향후 바이오 디젤 사업과 더불어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자원개발, 석유제품 유통 등 무역업 및 필리핀 대형 유무선 통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사업확대도 기획중입니다. 한국기술산업 이문일 대표이사는 “미국에서 오일샌드유전사업의 상업생산을 통한 매출 및 이윤발생이 창출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디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시기가 됐다”고 말하며 “이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당사가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하나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적으로도 에너지 종주국인 미국과 천연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고유가 시대에 대체 에너지로써 오일샌드와 바이오디젤을 중심으로 당사가 추구하는 Global New Energy Provid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술산업은 KTIP를 통해 PNOC AFC와의 바이오 디젤 사업을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