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34)이 박지연(23)과의 결혼을 앞두고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수근의 웨딩 촬영은 19일 홍대에 있는 더 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두사람은 한복과 드레스를 번갈아 입으며 촬영했다. 특히 개그맨 이수근이 KBS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여 인기를 얻었던 코너인 '키컸으면'의 의상을 입고 함께 촬영을 마쳤다.

'키컸으면'을 입고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고 어느 촬영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스태프들의 후문.

두사람의 결혼식 준비를 맡은 황마담웨딩컨설팅의 황승환(황마담)씨는 "지금껏 많은 커플들의 결혼식을 준비해서 진행했지만 이둘처럼 잘 어울리는 커플은 본적이 없다."며 "수근이는 나이에 맞지않게 어려보이고 신부되실 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함이 풍겨 둘의 나이가 정말 11살 차이가 나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잘 어울린다.”며 칭찬의 말을 남겼다.

한편, 예비신부 박지연씨는 알려진대로 현재 임신중인 상태이다. 이수근은 임신중인 아내를 위해 웨딩 촬영중에도 지연씨의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수근과 박지연양의 결혼식은 오는 3월 2일 오후 1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