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보연은 탁재훈이 본명을 말하려 하자 화들짝 놀라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70~80년대 연예계를 주름잡으며 남성들을 설레게 했던 긴보연이 본명은 '김복순'.
김보연은 "어렸을 적 잔병치례를 많이 했다"며 "어느날 집 앞을 지나던 스님이 부모님에게 복순이란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면 5년 안에 죽으니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 그래서 김보연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연은 "남편 전노민도 요즘 들어 술에 취하면 '사랑하는 복순씨'라며 노래를 부른다"고 말해 두 사람의 애정을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상녀인 김보연이 연하 남편 전노민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며 애정공세를 펼친 연애시절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