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차석용 사장 "5월 '다산이' 출시…생수시장 돌풍 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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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생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55)은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BPW 골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오는 5월1일 '다산이 삼다수'라는 이름으로 제주 생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이 최근 '제주워터'를 시판한 데 이어 LG생활건강까지 가세,제주 물 시장은 기존 농심 독점 체제에서 3파전 경쟁 체제로 전환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코카콜라보틀링을 인수하며 음료 시장에 뛰어든 뒤 생수 시장 진출을 모색해오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삼다수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 30만t에서 2010년까지 70만t으로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목표를 이룬 것.
매각설이 떠돌고 있는 더페이스샵과 관련해 차 사장은 "인수 의향서가 여러 업체에 간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에겐 오지 않았으며 인수할 생각도 없다"고 못박았다.더페이스샵은 업계 3위의 중ㆍ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가 2005년 10월 인수했다.
차 사장은 올해로 4년째 LG생활건강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조1725억원,영업이익 1264억원을 달성,전년 대비 각각 13.5%,35.1% 성장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한진그룹이 최근 '제주워터'를 시판한 데 이어 LG생활건강까지 가세,제주 물 시장은 기존 농심 독점 체제에서 3파전 경쟁 체제로 전환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코카콜라보틀링을 인수하며 음료 시장에 뛰어든 뒤 생수 시장 진출을 모색해오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삼다수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 30만t에서 2010년까지 70만t으로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목표를 이룬 것.
매각설이 떠돌고 있는 더페이스샵과 관련해 차 사장은 "인수 의향서가 여러 업체에 간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에겐 오지 않았으며 인수할 생각도 없다"고 못박았다.더페이스샵은 업계 3위의 중ㆍ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가 2005년 10월 인수했다.
차 사장은 올해로 4년째 LG생활건강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조1725억원,영업이익 1264억원을 달성,전년 대비 각각 13.5%,35.1% 성장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