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조각 강행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초대 각료들과 국정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새 정부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각료와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단과 함께 이틀째 국정워크숍을 가졌습니다. (S: 국정과제 워크숍 개최)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역점 과제가 논의된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공직사회에 탈관료주의를 역설하는 한편 경제살리기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대내외 경제환경을 면밀히 관찰하고 MB노믹스의 원칙과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 강만수 "내수확충 역점둬야") 그는 특히 7% 성장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투자와 소비 등 내수 확충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내각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예비 여당과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S: 21일 예비 당정협의 개최)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오는 21일 새 정부 국정운영과제를 주제로 예비 당정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와 당은 이 자리에서 192개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새 정부 내각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S: 참여정부 각료 임기연장) 한편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당분간 참여정부 장관들이 국무위원직을 유지하고 경우에따라 국무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조직법 협상 결렬로 새 정부 각료들의 임명이 늦어져 국정공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노무현 대통령도 참여정부 각료들의 사표를 당분간 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