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STX 증권업 진출 '긍정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TX그룹이 선박금융에 특화된 증권사 설립에 나섰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STX팬오션의 출자로 해운 조선 관련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증권사가 설립됩니다.
업무는 해운선물거래나 선박펀드, 조선해운사 기업공개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STX팬오션이 지난해 국내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한 자금 여력이 충분해 증권사 설립이 재무적인 부담을 안겨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선박금융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인 호재로 평가했습니다.
또 싱가포르와 국내 상장 주식간의 가격차 해소로 대차거래 수요가 줄어들어 주가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TX팬오션 주가는 한때 4% 이상 강세를 보이다 이시간 현재 상승폭이 1% 내외로 축소됐습니다.
한편 STX그룹이 설립할 증권사가 특화된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고 주 사업영역이 해외가 될 것이어서 기존 증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늘 증권업종지수는 중소형증권사들의 강세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NH투자증권과 한화증권, 한양증권 등이 7~9%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형주 가운데서도 삼성증권이 5%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