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공제회가 현재 주식시장을 저평가상태로 판단하고 투자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지방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계획을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형규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올해도 주식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조원 규모의 주식투자를 운용했습니다. 취임 당시 공격 경영을 선언했던 이형규 이사장은 최근 금융의 추세는 채권이나 은행 저축보다 주식과 펀드투자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형규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작년에도 주식시장 좋게 예상한 사람이 없었다. 금년에 서브프라임 때문에 주식값이 많이 떨어져 지금 저평가 상태다. 주식을 더 많이 살 거다. 길게보면 지금이 투자시점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투자자산 다각화도 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올해 해외투자를 늘리고 쌍용건설과 동해펄프 등 국내 기업들의 M&A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입니다. 여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최근 증권사 설립에도 주요 주주로 참여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형규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기업 M&A 등에서 투자하겠다. 또 자산관리회사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연금시장이 커지고 자통법이 시행되면 투자금융회사가 더 부상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성장산업을 선점하는 차원에서 이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밖에도 체코와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해외시장에서 자원개발 투자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의 자세한 투자계획은 오늘 정오 방송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