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73P(0.26%) 오른 656.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장 직후 6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과 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13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비금속과 건설업종 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융과 화학, 컴퓨터서비스 등도 강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NHN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SK컴즈는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파크CJ인터넷, KTH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다음은 증권사들의 긍정 평가를 배경으로 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 메가스터디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태웅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등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동신건설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한서제약은 무상증자를 재료로 이틀째 가격 제한폭까지 뜀박질하고 있다. 에이스안테나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559개로 하락 종목 수 364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