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연애담을 그린 뮤지컬 '러브'가 중장년층 관객의 인기에 힘입어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러브'는 내달 15일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앙코르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제작사 에이콤이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아이슬란드 작가 기슬리 가다슨이 만든 뮤지컬로 노인 병원에서 벌어지는 황혼의 연애담이 흘러간 팝송과 함께 펼쳐진다.

현재까지 전체 관객 8천여명 중 40대 이상이 80%에 달할 정도로 중장년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연장 공연에는 김진태, 이주실, 전양자 등 초연 출연진이 그대로 무대에 선다.

6만원. ☎1544-1555.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