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경계보다 10년 주기 8~9년차 강세장 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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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약세장(Bear Market)에 대한 경계보다 10년 주기의 8~9년차 Bullish Market(강세장) 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윤지호 연구원은 19일 "앞으로 2~3개월 금융 및 경제지표는 점점 더 악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주가로 논의를 좁혀 생각한다면 이미 수면 위로 부상해 있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에 시선을 맞출 경우 약세장에 대한 경계보다는 10년 주기의 8~9년차 강세장 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900년 이후 100여년에 걸친 미국 다우존스의 흐름에서 의미 있는 주가 패턴을 포착할 수 있는데 10년 주기 패턴은 2~3년에 단기 고점 출현, 5년차의 강한 상승 랠리, 마지막으로 9~10년차의 버블 붕괴로 요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29년의 대공황, 1969년의 충격, 1989년의 일본 자산 거품 폭락, 1999~2000년 미국 IT버블 붕괴 등 9년차 이후 버블 붕괴 시나리오는 2009년 이후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킨다는 것.
그렇나 8~9년차에 나타나는 주식시장의 우호적 흐름에 비추어 본다면 8~9년차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은 높다고 윤 연구원은 분석했다. 10년 주기의 8년차 상승확률은 80%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그는 "10년 주기가 2000년대에 재현된다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증시 조정은 매도보다는 매수의 편에 서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며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이 제한돼 있음을 감안하면 상반기 조정 국면의 매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한 상대강도 추이를 볼 때 중소형주의 수익률 게임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아직 남아있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진이 지수의 상방향 움직임은 제한하겠지만 PER복원이 진행중인 산업재, 소재 섹터와 상대강도가 회복되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윤지호 연구원은 19일 "앞으로 2~3개월 금융 및 경제지표는 점점 더 악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주가로 논의를 좁혀 생각한다면 이미 수면 위로 부상해 있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에 시선을 맞출 경우 약세장에 대한 경계보다는 10년 주기의 8~9년차 강세장 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900년 이후 100여년에 걸친 미국 다우존스의 흐름에서 의미 있는 주가 패턴을 포착할 수 있는데 10년 주기 패턴은 2~3년에 단기 고점 출현, 5년차의 강한 상승 랠리, 마지막으로 9~10년차의 버블 붕괴로 요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29년의 대공황, 1969년의 충격, 1989년의 일본 자산 거품 폭락, 1999~2000년 미국 IT버블 붕괴 등 9년차 이후 버블 붕괴 시나리오는 2009년 이후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킨다는 것.
그렇나 8~9년차에 나타나는 주식시장의 우호적 흐름에 비추어 본다면 8~9년차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은 높다고 윤 연구원은 분석했다. 10년 주기의 8년차 상승확률은 80%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그는 "10년 주기가 2000년대에 재현된다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증시 조정은 매도보다는 매수의 편에 서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며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이 제한돼 있음을 감안하면 상반기 조정 국면의 매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한 상대강도 추이를 볼 때 중소형주의 수익률 게임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아직 남아있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진이 지수의 상방향 움직임은 제한하겠지만 PER복원이 진행중인 산업재, 소재 섹터와 상대강도가 회복되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