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금호아시아나,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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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보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종합항공물류 기업에서, 전국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호남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전국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부산국제항공을 선택했습니다.
(CG-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회장은 "신입사원은 100% 부산출신의 젊은이를 고용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한몫을 담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 잇따른 거대기업 인수로 재계 7위까지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색이 강한 것이 걸림돌이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한통운 인수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영역 확대와 문화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S-대한통운 임직원, 금연실시)
강력한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식구가 되기 위해 대한통운 곳곳의 금연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 주인이 되면서 보니 금연문화를 가졌다. 임원들이 먼저 이기회에 자발적으로 나왔고, 직원들도 이 기회에 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통운의 자회사로 있는 영남지역의 항만사업 진출도 가능해 전국 육해공을 아우를 수 있게 됩니다.
(S-편집: 허효은)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실사와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