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선 회복 기대를 받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으로 주춤한 모습입니다. 다음주에는 1700선 회복을 노려볼만한지 알아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여전히 대외변수 영향력이 큰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 향방을 결정할 열쇠는 역시 미국 지표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간으로 20일 발표될 물가와 주택관련 지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발표될 물가상승률이 위협적이지 않아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결국 미국과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규주택착공건수 등 주택관련지표도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 지표에 대한 이런 전망들은 코스피 지수 17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지수가 1600선에서 1750선을 오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락시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이후에나 의미있는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차분히 매수 기회를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가치주에 대한 접근이 유용하다며 조선과 기계, 해운, IT 등의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