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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경영권 분쟁 급증 … 위임장 권유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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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경영권 분쟁이 급증하면서 위임장 권유 건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상장사 주식의결권 위임장 권유 건수는 187건으로 한 해 전보다 22.9% 증가했다.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2005년 2006년에 각각 36건,38건에서 2007년에는 71건으로 86.8% 급증했다.

    위임장 권유 목적으로는 의결정족수 충족이 153건으로 81.8%를 차지했다.경영권 분쟁에 따른 의결권 확보 목적의 위임장 권유 건수는 34건으로 18.2%에 그쳤지만 한 해 전(14건)의 2.4배에 달했다.또 의결권 위임 경쟁이 발생한 17개 상장사 중 주총에서 회사측 안이 통과된 곳은 10개사,경쟁자 측의 의사가 관철된 상장사는 4개사였다.나머지 3곳은 회사측 안 일부가 부결됐다.

    한편 지주사 전환 바람이 불면서 공개매수 건수도 18건으로 한 해 전(4건)에 비해 14건 증가했다.공개매수 신청건수 중 절반에 육박하는 8건이 지주회사 요건 충족 목적으로 행해졌다.경영권 안정과 인수.합병(M&A) 목적이 각각 3건을 차지했다.

    18건의 공개매수 중 원하는 주식 수량을 전량 확보한 사례는 유진기업 코오롱 신한지주 평화홀딩스 에이치씨앤(2건) 등 총 6건으로 성공률은 33.3%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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