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55% 하락한 1670.89P를 기록중이다.

미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680P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차익거래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 낙폭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개인은 21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74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업종은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업종의 낙폭이 큰 상태다. 반면 기계업종은 2.42% 오르며 홀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각각 2.87%, 2.32% 하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LG필립스LCD, 현대차, 우리금융도 1~3%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1.31% 오르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새정부 정책 수혜와 고성장 기대감에 3.57% 상승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5% 이상 급등하는 등 기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211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46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