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CG)정부조직개편 협상 -여전히 평행선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 -신당측 의원총회 최대 변수 앵커)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시한이 사실상 오늘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신당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새정부 출범이 10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이명박 당선인측은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측에게 만나자고 제의했으나 사실상 거절당했습니다. 실무적 협의를 진전시킨후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민주신당측의 거절 이유입니다. 새정부가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있는 정부조직개편 협상 시한은 이제 하루도 채 안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막판 극적 타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과 인수위는 오늘 늦게까지 협상에 임한다는 각오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대통합민주신당에서 개최하는 의원총회가 최대 변수입니다. 민주신당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인수위가 제시한 협상안을 놓고 대응전략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이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존치외에 해양수산부 존치등 추가로 협상 카드를 제시하느냐,이명박 당선인과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의 회동이 이뤄지느냐 여부도 정부조직개편 협상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간사단회의에서 "신당에서 의원총회를 한다고 한는데 협상권을 위임받은 대표가 협상에 임해주길 요구한다"며 "시기, 장소,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신당쪽에서 그 문제를 제기하는대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선인 측은 만약 오늘밤까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내일 13개 존치부처 장관을 위주로 한 국무위원 15명을 지명하고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