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에 매출 3조1천193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61.5% 증가했습니다. 2007년에 내수에서 모두 6만616대를 팔았으며 CKD를 포함해 수출은 7만1천21대를 판매했습니다. 내수는 8.3%, 수출은 11.7% 늘었습니다. 쌍용차는 내수에서는 액티언 스포츠와 뉴카이런이 선전했으며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중국 인프라를 활용, 대중국 수출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형탁 사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약속한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중장기 발전전략과 기업비전 발표 첫해에 거둔 흑자달성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