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GM대우, 6단 자동변속기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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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M대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최고급차에만 장착되던 6단 자동변속기가 이제 중소형차에도 채택될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보령에 있는 GM대우의 변속기 공장입니다. GM대우가 이곳에서 연간 30만대의 6단 자동변속기를 양산합니다.
6단 자동변속기는 지금까지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그리고 기아차의 모하비 등 고급차와 르노삼성의 신차 QM5 등에 장착됐지만 모두 수입 제품으로 국내 양산은 GM대우가 처음입니다.
"4단 변속기에 비해 6단 변속기는 보다 촘촘히 변속을 해주기 때문에 변속시 진동이 적고 연비도 좋아집니다.“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토스카의 경우 기존 5단 모델에 비해 연비가 15% 가량 향상됐다는 것이 GM대우 설명입니다.
GM대우는 앞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토스카에 이어 중소형차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6단 자동변속기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라세티 후속모델에도 장착할 계획이며 다른 모델도 개발해 차세대 소형차에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생산능력도 2010년까지 연간 60만대로 끌어 올릴 예정이며 향후 6단 자동변속기만 따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GM대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양산하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에도 6단 자동변속기가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