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0.06%) 내린 635.89에 마감됐다.장 초반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후반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0.95%) 하나로텔레콤(-3.33%) 태웅(-1.26%) 아시아나항공(-1.12%) 다음(-6.1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LG텔레콤(0.48%) 메가스터디(1.23%) SSCP(1.53%)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삼현철강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쌍용건설은 이라크 쿠르드지역 재건사업 참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소리바다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2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성도이엔지(12.59%)는 242억원에 두바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계설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모빌탑은 대표이사 횡령설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