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4천5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2006년보다 40.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85%와 12.97%였고, BIS자기자본비율은 12.80%였습니다. 이처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안정적인 순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의 호조, 양호한 신용여건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753억원으로 감소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보다 각각 0.06와 16.2%포인트 개선된 0.7%와 209.9%를 나타냈습니다. 하영구 행장은 "2007년 실적은 안정적인 고객자산 증가와 투자상품 판매이익, 외환-파생상품 관련이익 등 비이자 수익의 증가로 목표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