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최대주주인 지승룡 사장과 특수관계인 4인이 현대차 그룹 5개사를 상대로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신흥증권 보유주식 345만5089주(지분율 29.76%)와 경영권을 현대차 그룹에 2089억원을 받고 넘겨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분 매입에 참여한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14.88%), 현대모비스(8.93%), 기아차(2.08%), 엠코(2.08%), 현대제철(1.79%) 등이다.

지 사장과 현대차 그룹은 향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받은 이후 주식인수를 종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