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2008'은 '소통과 참여'라는 취지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에 발표와 토론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이를 통해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는 취지다.13일 열리는 '앰버서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김광순 한국 왓슨와이어트 대표의 발제 강연에 이어 김판석 연세대 교수(행정학)의 사회로 주한 외교사절들과 다국적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윌리엄 오벌린 보잉 코리아 사장(주한미국상공회의소ㆍAMCHAM 회장),폴 호이니스 주한 덴마크 대사,노베르트 바스 주한 독일대사, 추아타이컹 주한 싱가포르대사 유재성 MS코리아 사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최근 새 정부 측과 논의하고 있는 민관 공동 국가경쟁력위원회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후반부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청중과 의견을 교환한다.

14일 기조연설은 지미 웨일스 위키피디아 창업자와 브루스 해럴드 IBM 전략담당 글로벌 대표,라즈 시소디아 벤틀리대 교수 등이 맡는다.지미 웨일스는 '어떤 미래가 오는가'라는 주제로 시장과 기술,그리고 소비자의 미래를 조망한다.

브루스 해럴드 대표는 '대한민국 4만달러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선진국 문턱에서 10년째 맴돌고 있는 한국의 도약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대토론회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리더,최재원 SK E&S 부회장과 이휘성 한국 IBM사장,송병준 게임빌 사장 등이 분야별 지정토론을 맡아 창조와 성장을 위한 분야별 과제를 발표한다.또 다케나카 헤이조 전 일본 총무상은 '일본 정부 구조개혁의 경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는다.

첫날과 마지막날 열리는 CEO 워크숍에서는 양병무 인간개발연구원장과 전미옥 한국사보협회 부회장이 각각 창조적인 리더의 조건,마음을 얻는 설득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만난다.13,14일 저녁에 각각 열리는 환영 리셉션과 만찬,15일 오전 사교행사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