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부조직개편 막판타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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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파행으로 치닷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손학규 대표를 직접 만나
막판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대통합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4차 협상이 어젯밤 결렬되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출발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는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한번더
민주신당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부조직 즉,
정부 규제를 줄이는 문제는
정략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이는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예비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당선인은 오늘
손학규 민주신당 대표를 직접 만나
담판을 벌이는 한편
이경숙 위원장은 오후 2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호소한다는
양동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오늘 마지막 협상을 시도하되
이마저 무산될 경우
각료 15명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내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최악의 상황을 언급한 것은
오늘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사실상의 마감시한이기 때문입니다.
인사청문회 등을 감안했을때
정상적인 정부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내일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오늘중
여야간 합의가 반드시 도출돼야 합니다.
인수위측은 여야합의 직후
내각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지만
끝내 결렬될 경우
새 정부에서 살아남는 부처 장관만
선임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