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장 초반 매수 규모를 늘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전해주시지요. 설 연휴를 끝내고 첫 거래일이었던 어제 호된 신고식을 했던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1650선을 회복한 뒤 프로그램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1천6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 추가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어제 3천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던 개인들이 오늘도 장초반 1천3백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연이틀 주식을 팔고 있으나 매도규모가 770억원에 그쳐 매도 강도는 한풀 꺽였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와 증권주가 크게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슈퍼개미 박성득씨와 회사측간 지분경쟁으로 4만9천원까지 올랐던 현대약품은 연이틀 3%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여전히 변동성 큰 박스권 국면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 저점이 확인되기전까지는 완벽한 추세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다만, 1600선에 대한 저점 신뢰는 강해 기간 조정국면이 전개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