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울시, 책임통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 국민을 슬픔과 울분에 잠기게 한
숭례문 화재와 관련해 어느곳보다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서울시가 발빠르게
대응책에 나섰습니다.
최서우 기잡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담화문을 통해 숭례문 화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광화문 복원을 미루는 대신 숭례문 복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문화재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07:47~08:03
"내년 9월로 예정된 광화문 복원을 위해 확보된 자재가 있는데요, 국민적인 동의가 전제가 된다면 광화문 복원보다는 소실된 남대문을 복원하는 것이 선순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
숭례문 복원기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소나무 등 건축재료 조달입니다.
특히, 소나무의 경우 원목을 확보한 후에 건축재료로 만드는데만 최소 6개월 이상의 공정기간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원목조달을 시작할 경우 복원기간이 최소 3년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만약 소나무 확보가 어려울 경우 숭례문 복원기간은 한정없이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광화문 복원을 위해 미리 준비된 자재를 숭례문 복원에 쓴다면 최소 6개월이상 복원 기간을 단축시킬수 있다는 것이 오시장의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