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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숭례문 방화범 검거...복원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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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례문 화재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한 개인의 분노로 인한 이번 사건으로 600년 시대정신이 신기루처럼 날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국보 1호인 숭례문 방화는 토지보상문제와 과거 방화사건에 대한 판결에 불만을 품은 70대 채모씨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CG-사진) 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피의자 채모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시너한통. 한 개인의 사회적 불만에서 시작된 방화는 600년 시대정신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든 것입니다. 이제 시급한 것은 국보 1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S-복원 후 국보 1호 위상 흔들) 하지만 복원하더라도 진품 그대로 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국보 1호의 위상은 흔들리게 됐습니다. (CG-숭례문 복원) 복원은 1960년대 작성된 수리 보고서와 2006년 제작한 정밀 실측 도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문화재청은 최소 2~3년의 기간에 200억원 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숭례문의 복원과 더불어 일제 때 멸실된 좌우측 성벽도 원형대로 복구함으로써 이번 화재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문제는 목재를 확보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것입니다. 지난 1961년 보수 공사 당시 따로 떼어내 보관중인 3백5십여 점의 목부재는 대부분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인데다, 복원에 쓸 소나무를 찾아낸다 해도 3년이상 건조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억원에 달하는 예산 역시 국민의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CG-이명박 당선인) 화재 현장을 둘러본 이명박 당선인은 소실된 숭례문 복원을 국민 성금으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들의 민심은 싸늘합니다. 개방에 대한 공만 세우고 책임은 국민 모두가 같이지자는 것이냐며 비난의 댓글이 포털사이트 곳곳을 메우고 있습니다. (S-편집: 허효은) 한 개인의 복수심이 불러온 참사는 60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보물. 숭례문의 역사와 가치를 뿐 아니라 새 희망을 기대하는 민심을 한순간에 허공에 날려버렸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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