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 "특검팀이 법적형식 취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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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이 삼성 특검팀의 금감원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적 형식을 취해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영만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삼성 특검팀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금감원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특검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료를 요청하고 금감원이 이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가 제공됐는지는 수사기밀에 해당돼 밝힐 수가 없다"며 "다만 삼성 특검팀에서 필요한 자료를 가져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실명법 등의 제한 때문에 감독당국이 제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제공하지 못한 자료에 대해 삼성 특검팀이 영장을 발부받는 등 법적 형식을 취해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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