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이닉스, 실적 따로 주가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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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던 하이닉스 주가가 오히려 실적 발표이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들 매수가 강력하게 유입되고 있어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닉스 주가가 전체 주식시장 흐름과는 달리 나홀로 강세행진을 펼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와 1분기 전망도 좋지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주가 강세는 반도체 D램 가격 상승과 기관 매수때문으로 풀이됩니다.
D램 고정거래 가격은 두달 연속올라 공급과잉에서 벗어나 업황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도 반도체 경기가 저점에서 벗어나는 과정이라며 이를 근거로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에따른 수급 호전도 주가 상승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1월 중순이후 무려 1천2백만주를 매수하며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최근 지난해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관련주들보다,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IT와 자동차업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어, 하이닉스에 대한 매수는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대와 달리 투자자에게 실망만 안겨줬던 하이닉스, 반도체가격 강세와 기관매수에 힘입어 전고점 돌파는 물론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수 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