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제품 전문업체 새턴바스(대표 정인환)는 세계적 산업디자이너인 이집트 출신의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해 직접 만든 욕조와 세면대를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하우징브랜드페어'에서 첫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라시드는 필립 스탁,아릭 레비 등과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명성을 얻고 있다.

라시드는 지난달 초 원.구.물방울 모양을 형상화한 욕조와 세면대 3세트를 내놨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가 끝나는 대로 양산에 들어가 내달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아크릴 판재를 열로 성형해 만드는 기존 제품과 달리 영국에서 수입한 액상아크릴(LAR) 소재를 주물방식으로 제작,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한 게 특징이다.

욕조.세면대 한 세트가 수입제품(500만∼600만원)보다 비싼 600만∼1000만원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