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이달 초 SK인천정유를 합병한 이후 후속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수 당시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힌 대로 SK인천정유 소속 임직원 530여명 전원을 SK에너지 내의 부서로 배치했습니다. 인천공장 근무자들은 석유사업과 공장운영을 담당하는 CIC R&M 산하에 '인천CLX부문'을 신설해 배치했으며 전 SK인천정유 전무를 부문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사무인력의 경우에는 개인의 적성과 SK인천정유 당시 소속 부서 등을 고려해 SK에너지 기존 조직에 분산 배치했습니다. 또 SK인천정유에서 영업기능을 수행하던 조직은 R&M 산하에 마케팅부문으로 배치하고 대리점영업2팀, LPG영업2팀, 법인영업3팀을 신설했습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인천CLX부문 신설과 함께 다지역 정제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회사 규모가 커지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