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는 전망이 속속 제시되면서 낙폭과대주를 발굴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코스피 지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 이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고 코스피 1600선대에서는 강한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지나친 경계심을 경계할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역시 무차별적인 하락세에서 피하지 못했던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실적호전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하락해 가격매력이 높아진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현대중공업을 꼽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고점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인데 기존 고점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상승여력은 무려 90%에 육박합니다. 이외에도 현대미포조선과 GS건설, 대림산업, LG필립스LCD도 반등시 탄력있는 상승세가 기대되는 낙폭과대주로 꼽힙니다. 한편 자사주 매입이 진행중이거나 필요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 방어에 큰 보탬이 된다며 대주주와 자사주 지분율이 적지만 취득재원은 풍부한 기업에 주목했습니다. 대신증권과 KT&G, 동아제약, POSCO 등이 그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