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이 엿새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5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대비 1600원(1.69%)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남석유는 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던 중, 지난 5일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증권사들은 호남석유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양호했으며, 긍정적인 이슈 또한 상존하고 있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은 2008년 실적 전망 또한 양호하며 롯데건설의 상장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상반기 비중확대, 하반기 비중축소 전략을 권했다. 하지만 호남석유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투자종목이라면서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호남석유는 롯데대산유화 합병, 롯데건설 상장 등으로 2009~2010년 석유화학 사이클 하락기에 현금창출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흡수합병을 통해 다음 상승기에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