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B2C 보다는 B2B...미래에셋증권 ■ 2008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전년대비 32.5% 성장 전망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6조 달러였으나, 지난 2007년에는 5.5배 확대된 8.8조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2008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2.5% 증가한 11.7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87.3%의 성장을 보였으며, 2008년에는 전년대비 70.5% 성장한 2.9조 RMB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터넷 인프라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도 고성장 추세 유지되고 있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32.5%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06년 시장 규모는 414조원에 달했다. 특히 2008년에도 전년대비 13.8% 성장한 53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B2B 도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쇼핑몰(B2C, C2C)이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터넷 인프라는 빠르게 향상되고 있어 세계 인터넷 인프라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기준 OECD 평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16.9% 였으나, 2007년 6월에는 1.9%p 증가한 18.8%였다. 미국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2006년 말 5,800만명에서 2007년 6월에는 6,600만명으로 13.9% 증가했으며, 동기간 중국은 37.4%, 일본 5.4%, 독일과 한국도 각각 24.0%, 2.8% 증가했다. 또한 보급률에서도 중국은 2.7%에서 3.7%로 증가했으며, 한국도 27.4%에서 29.9%로 증가했다. ■ B2C보다는 B2B업체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B2C업체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낮으며, 반면에 B2B업체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 이는 B2B업체들의 사업안정성이 높으며,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에 B2C의 경우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은 가격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상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 알리바바는 중립 제시 국내와 중국 대표 B2B업체인 이상네트웍스(088010, BUY, TP 40,000원)와 알리바바(1688.HK, Hold, TP 19.00 HKD)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는 국내와 중국의 B2B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네트웍스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판단되나, 알리바바의 경우 투자매력도는 낮다고 판단한다. 이는 알리바바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이미 2008년 예상 PER 97.9배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