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도전! 1000곡'이 설 특집 스타 커플들의 노래 잔치 한 마당을 펼쳤다.

9일 오전 방송된 '도전! 1000곡'에는 조영구·신재은, 이경수·이재은, 김재우·백보람, 루베이다·붐, 백남봉·박윤희 등 부부, 부녀, 연인 유명인 커플들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영구-신재은, 이경수-이재은 부부는 애틋한 부부의 정을 과시하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커플은 아내가 10살 가량 어리다는 점과 아내들의 이름이 모두 '재은' 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방송인 조영구는 아내를 향해 끊임없이 "재은아 사랑해"를 외쳤고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씨도 이에 질세라 "재은아 사랑해"를 외쳤다.

2세 계획을 묻는 MC 강병규 한영(그룹 LPG)의 질문에 이재은은 "저 커플(조영구-신재은)은 벌써 6개월째라는데…"라며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때 이경수씨가 다시한 번 '사랑해 재은아'라고 외치자 이재은은 "올해 꼭 노력해 볼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재은은 최근 쇼핑몰 짼이닷컴을 개설하고 직접 모델로 나서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은과 2006년 결혼한 남편 이경수씨는 세종대 무용학과 박사 출신으로 국립무용단을 거쳐 지금은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가수 현숙의 소개로 만나 1년 가까이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신재은씨는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재원이며 현대 홈쇼핑 쇼핑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