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6자회동을 갖고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개최된 6자 회동에는 신당 측에서 김효석 원내대표와 김진표 정책위의장 및 유인태 국회행자위원장,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 및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양측의 정부조직개편 협상 대표는 오늘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설 연휴에도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측은 늦어도 설연휴동안에는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도 4일 통일부 존치를 놓고 협상할 수 있음을 시사해 통일부는 존치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과기부,정통부등 나머지 부처에 대해서는 양당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명박 당선인 측과 한나라당은 오는 12일까지 타결이 되지 않으면 통폐합 대상이 아닌 부처 장관만 임명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